Helena_day

# 좋은 군자란 무엇일까? 그들의 행적과 생애를 꼼꼼히 살펴보면 주어진 기회라는 재료를 이용해 자신들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낸 것 외에는 행운으로 얻어낸 것이 전혀 없다. 기회가 없었다면 그들의 정신력은 소멸되고, 정신력이 없었다면 기회 역시 아무런 쓸모가 없다. 중세시대 마키아벨리가 로렌초메디치가문에게 쓴 현명한 군주가 되는 법을 소개하는 글과 함께 이력서 같은 글이다. 무슨 내용인지 사실 잘 읽히지 않는다. 하지만 현시대의 현명한 리더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책이 될 수도 있다. 시대적 배경과 중세시대 이탈리아의 상황은 지금 현재와 너무 다르지만 분명 교훈을 주는 책이다.

カナタハルカ (KANATA HALUKA) 사랑의 의미도, 손에 닿는 감촉도, 상대성이론도 다 비슷할 정도로 허황되게 들렸었어 어른이 되는 그때엔 만날 수 있을까 수만 가지나 되는 사랑 노래의 그 의미를 알게 될까 하지만 사랑은 혁명도 초조함도 천재지변도 아닌 너였어 너의 웃는 모습은 왠지 쓸쓸함을 닮았어 네가 노래하는 모습은 아침노을처럼 보였어 수천 년 후 인류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보다 아직 아무도 모르는 얼굴로 웃고 있을 너를 더 보고 싶어 나에게 없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 네가 나의 형태를 만들고 있어 이런 말 하면 너는 웃겠지? 그런 얼굴조차 보고 싶어 나 자신만을 위해 오늘까지 써온 이 마음이 갑자기 너로 인해 대 정체야 그랬더니 넌 내가 지금 우주에서 가장 갖고 싶었던 말을 하는 거야 네가 말하..

가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어제의 숙취가 아직 나가지 않을때 요즘들어 자주간다. 나성동 쌈채우리 집이 있다. 세종 나성동 국세청 옆 건물들 중에 밥집이 줄지어 있다. 그 중에 요즘 자주간다. 닭개장 먹으러.. 웰빙유기농쌈밥집, 이라고 적혀있지만 왜 여기서 난 닭개장만 찾는 것일까. 닭개장 가격은 9000원 일단 양이 많다. 대식가인 나도 양이 많다고 느껴질 정도. 그리고 맛있다. 반찬도 맛있다. 나 사실 여기서 닭개장만 먹어요... 사이드로 메밀전병 먹어줘야지~ 암~ 1인 1메뉴에 메밀전병까지! 군침이 싹도노. 솔직히 다른건 안먹어봐서 모르겠어요 근데 닭개장은 인정할게요.

내가 좋아하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들. 다 큰 성인이 애니메이션에 빠져 허우적거리더라도 누군가는 유치하다하더라도 절대로 유치하지 않는 영상미와 OST, 스토리까지! 한동안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을 보면 출근길 운전하면서 OST를 틀어놓고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간이 있다. 거의 모든 작품을 다 보았지만 근래의 작품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 예고편에서 이미 신비한 0ST가 나오면서 이미 끝났다라고 생각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항상 감성이 있는데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신화의 '미미즈'에 관한 것.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지 시간이 지났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동일본대지진을 모티브로 일본 신화인 '미미즈'와 함께 로드무비형식의 스즈메의 문단속을 발표하였다. 내가 특히 좋..

보람동에 금강보행교 뷰를 따라 몇몇의 카페들이 있다. 그 중에 좋아하는 유로비카페 생각보다 보람동에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들어가면 잘모르지만 유럽풍의 화려한 인테리어들이 눈에 들어온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 중 하나 요런 접시들도 내취향.. 이쁘당 이렇게 창가자리에 앉아 금강보행교 뷰를 보며 생크림 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 냠냠 아메리카노 맛은 SOSO! 여기는 딸기생크림케익이 엄청 맛있음 그냥 내가 생크림케익 좋아함...^^ 소중한 반차를 쓰고, 한적한 풍경을 보며 커피마시는건 내 힐링이자 취미.!

대전 지족동에 공원이름을 딴 은구비카페가 있다. 공주에도 2호점이 생겼다고 가보았다. 초입부터 도로공사 중.. 비포장도로 자갈길을 달려, 공사장 먼지를 마신 붕붕이와 함께. 공사는 2023년 6월 중순까지 한다고 한다. 비포장을 지나 언덕을 넘어오면 뜬금없이 왠 낚시터? 아저씨들이 유유자적 세월을 낚는다. 카페로 들어오면 입구는 이쁘게 되어있었다. 여러 곳 다양한 곳이 있는데 밖에서 햇살 받으며 마시기도 하고, 중간에 추워서 안으로 GO GO! 로스팅커피 2잔 과테말라와 콜롬비아 아이스아메리카노( 각 7000원) 로스팅커피 가격대가 있는 편. 하지만 맛있다.!! 마카다미아 도넛도 하나시켰다. 음.. 도넛이지만 혈당이 확 도는 맛은 아니고, 계란맛이 많이 나는 도넛.. 도넛은 그저 그랬다는... 커피는 맛..

이번주는 미국은행 SVB, 실버게이트, 스위스은행까지 파산하면서 대체적으로 불안했으나, 다행히 구글이 급상승하였다. KT&G를 소액 손절(-6만원)하고, BGF리테일 입성.

나는 나름 호두과자하면 유명하다는 도시, 천안에서 3년동안 살았던 적있다. 호두과자의 맛을 너무 잘알기에 호두과자는 즐겨먹지않는다. 천안에 있었을 때, 너무 많이 먹어 질렸다고 해야하나.. 나성동에 복호두집이 있다는 건 사실 오래 전에 알았다. 다만 나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주변 사람이 너무 먹고싶다길래 오늘 드디어 가봤다.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길래, 호두과자가 다 거기서 거기지.!! 다른 메뉴가 있지만 내가 고른 앙버터호두과자 20개. 9000원 집에와서 먹어보니, 입안이 사르르르르르~ 앙버터가 사르르르르르~ 팥이 달콤꾸덕 맜있네.... 저 자리에서 점심먹고왔는데 10개 꿀떡! 다음에도 가야겠군.